고죠유우 픽시브 소설 추천
한국에선 고죠유지를 쓴다는 건 아는데 처음에 본 게 고죠유우였다보니 그쪽으로 입이 붙어버렸어.
아무튼 최근에 본 픽시브 소설 정리!
새벽의 인어는 노래하지 않는다
여름의 야오비쿠니AU. 저 노래가 일반적인 뜻이 아니라 민요, 흥얼거림, 주술이나 비극과 어울리는 단어라고 해서 신기했다! 야오비쿠니는 인어 고기를 먹고 800년 간 살았던 여자래. 소설에서도 나오는데 지방마다 전승은 다르지만 꼭 천 년을 채우지 못하고 800년이 될 즈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납량특집처럼 으스스하고 불온한 분위기가 감돌고, 반전 있고, 문장도 좋아서 3만 5천 자를 순식간에 읽었다. 조실부모하고 할아버지와 둘이 살던 유우지가 바닷가에서 인어를 만나 첫눈에 반하고 기회만 되면 보러 가지만,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친척이 사는 지방으로 이사 가는 바람에 가슴 한켠에만 묻어 두다가 그와 똑닮은 인간 고죠 사토루를 만나는 이야기.
뒷 이야기를 추가해서 회지 내셨던데 그때 알았으면 바로 샀을 거야ㅠㅠ 이런 건 꼭 지나고 알게 되더라 따흑
사전 찾아보니까 庇가 행랑방, 차양이라고 하던데 소설 읽고 나니 방 한 칸이라고 해도 될듯. 언뜻 보면 유우지가 사토루한테 방 빌려달라는 것 같은데 나한테는 네 마음 속의 자리 내놓으라는 협박으로 들렸어ㅋㅋㅋㅋㅋㅋ
같은 작가님인데 인어보다 질척하고 끈적하고 일요일 오후 세 시에 읽고 싶은 소설이었다.
매우 작고 협소한 세상에 살던 유우지가 대학 가서 사토루를 만나 이번엔 그의 세상에 갇히는데, 유우지에겐 이미 떼기 힘든 쌍둥이 스쿠나가 있어서 사토루가 고전하는 소설이었다. CP는 고유뿐!
무려 일반인X아이돌 꺄 아이돌 유우지가 뮤비 촬영을 하는데 거기 사토루가 출연하게 된 이야기.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사토루 보고 놀란 유우지 귀엽고 사토루는 당연히 귀여워.
2월에 사토루 시점을 더해서 무료배포 하신다던데 나도 받고 싶어!! 코믹월드 한두 번 다녀오니까 욕심 생겨……. 간다고 다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달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흑흑 이럴 때만은 도쿄 사는 사람 세상 부러워.
사토루가 유우지 보면서 에, 이 아이는 다른 사람한테도 전부 그래? 이렇게 치대고? 순수하게 좋아한다고 하고? 하다가 유우지도 사토루 보면서 똑같은 생각했단 걸 알게 되는 이야기. 가볍게 보기 좋아 고유 둘 다 귀여워 ><